울산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치러진 선거결과 김양국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양국 신임 회장 당선인과 김형규(김형규학문외과의원 원장) 울산 남구의사회장 겸 울산시의사회 부회장간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김 신임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27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다.
김 신임 회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회원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회 △회원과 화합하고 회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사회 △지역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함으로써 존경받는 의사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회원고충센터를 세우고, 울산시의사회관 건립 후 남은 대출금의 빠른 상환 노력은 물론 중증 필수의료 대책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젊은 의사와의 소통, 선배 의사들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 의료봉사단 활성화 등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신임 회장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는 의대 증원, 면허박탈법, 수술실 CCTV법 등 여러 난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배·동료·후배의 권익과 안녕을 지켜내고, 울산시민도 피해 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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