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조재흥교수팀, 고성능 망간-플루오린 촉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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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조재흥교수팀, 고성능 망간-플루오린 촉매 개발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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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줄 왼쪽 세번째 이유리 연구원, 가운데 조재흥 교수, 아랫줄 오른쪽부터 제1저자 정동현 연구원, 제1저자 이유정 연구원.
화합물에서 전자를 빼앗는 산화력이 우수한 촉매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했다.

20일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새로운 망간­플루오린 촉매 합성에 성공했다.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를 통한 유기물 촉매 개발은 의약품이나 산업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연구 분야다.

특히 생체 모사 연구에서는 다양한 금속 효소의 활성을 모방해 경제적인 금속 촉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연구팀이 새롭게 합성한 촉매는 그동안 보고된 금속­할라이드 종 중 가장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성이 높아지면 강하게 결합한 원자들을 분해해 다른 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 교수는 “전이 금속-플루오린 종의 높은 산화 능력을 증명한 연구로 학술적 의미가 크다”며 “합성 화학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분야에서도 중요한 금속 촉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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