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LX는 20일 남구 선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SK 한끼나눔 온(溫)택트 지원 사업’ 전달 행사를 열고, 사업 소요 경비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울산CLX 구성원 대표로 김민호·강정아 자원봉사 코디네이터가 참가했다.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한수림 남구시니어클럽 관장, 주문자 선암동장, 안민철 야음장생포동 복지팀장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울산CLX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끼니 해결이 쉽지 않은 취약 계층 노인들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SK 한끼나눔 온택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83명의 취약계층 노인에게 약 3억7000만원을 후원했다.
울산CLX는 올해도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설 급식봉사 단체의 지원 중단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회사 인근 지역 취약 계층 노인 총 150가구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올해 연말까지 쌀 20㎏과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국과 반찬 메뉴로 구성된 ‘SK 한끼나눔 도시락 세트’를 제공한다.
사업 소요 경비는 울산CLX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SK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했다.
울산CLX 구성원들은 남구시니어클럽 관계자와 함께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며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긴다.
김민호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는 “SK 1% 행복나눔기금이 소중하게 쓰이는 것 같아 기부 참가자의 한 사람으로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SK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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