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방치 남구 ‘죽도’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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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방치 남구 ‘죽도’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4.0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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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환상의 섬’ 죽도가 장생포 원주민 추억의 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남구는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국비 공모로 지난해 말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암동 산 223에 지어진 3층 규모 건물은 구조보강, 리모델링 등으로 재탄생한다. 또 주변 수목 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이 건물은 전시관, 미술전시실, 전망대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지만 확정은 아니다.

죽도는 지난 1995년부터 3967㎡ 규모로 매립 이후 1981년 지어진 해상교육교통관제 센터 건물이 남아 활용방안에 고심해 왔다. 토지 활용을 두고 남구와 울산시교육청의 협의가 길어지며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남구는 최근 울산시교육청과는 토지 ‘무상임대’로, 울산해수청과는 항만보호구역 내 활용방안에 대한 내용을 협의 중이다. 이어 근린생활시설로 토지용도를 변경해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기본계획이 검토되는 5월께까지 활용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이다. 하지만 울산시 공유재산심의회에 무상사용 신청이 들어가면 실시설계용역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일부 변동성은 있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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