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개 복합체육시설은 부곡동 256번지 일원 근린공원 15만㎡와 인접 부지 일부를 매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체육시설에는 야구장, 궁도장, 풋살장, 체력단련장, 종합관리동 등 기초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용 대상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포산단 내 기업체 임·직원, 주민, 노령 인구 등이다.
특히 남구는 사업시설에 KBO규격에 맞춘 야구장을 조성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그간 남구에는 KBO 규격에 맞는 야구장이 없었고 기존 시설의 개·보수도 한계가 있었다.
현재 국비 36억3000만원과 설계 용역비 5억원이 확보된 상황이다.
다만 근린공원 부지 일원은 지난 2020년 일몰제가 해제되며 국·시유지, 사유지 등에 대한 토지 협의, 보상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또 근린공원으로 분류된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시설과 산업단지 개발 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도 거쳐야 해 당초 착공 목표인 오는 2025년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사업지와 예산 규모 등도 일부 바뀔 수 있다.
한편 상개 복합체육시설은 올해 국회에서 예산 10억원이 증액되며 신규 역점 사업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