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반구동 내황교 인근에서 운영되는 이 관찰장에서는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와 습지 내 물억새 사이를 옮겨 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알락할미새, 박새 등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관찰장은 연중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체험을 할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는다.
관찰장에는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해 하천 습지 생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서식하는 식물, 조류, 야생동물을 관찰하거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준비해 놓은 위장옷을 입고 습지를 찾아온 철새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도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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