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 상압증류공정 원유 펌프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원유를 증류 타워로 옮기는 배관이 파손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또 23일 낮 12시20분께 남구 신정시장 상가 2층의 정육점 자재 창고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26.4㎡가량 면적의 창고를 모두 태운 뒤 12분 만에 꺼졌다.
상가동 2층에는 50여개의 점포가 영업 중으로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옆 상가로 번지지 않고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강민형·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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