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교육복지이음단과 소통...“취약계층 학생 더 촘촘하게 지원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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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교육복지이음단과 소통...“취약계층 학생 더 촘촘하게 지원할것”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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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창수 울산교육감
“올해는 학생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고, 이음 학생 학부모 연수도 운영해 취약 계층 학생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천창수(사진) 울산시교육감이 지역 취약 계층 학생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2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천 교육감은 최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열린 ‘제9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에서 교육복지이음단과 만나 취약 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과 관련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천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 사회 현장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교육복지이음단 사업을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로 이관해 교육복지사들과 함께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 현장에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추천하면 장·단기적 지원 계획을 세워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기반을 둔 좋은 어른들로 구성된 교육복지안전망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시교육청의 학생 맞춤 통합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도움이 필요한 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게 학습·상담·돌봄·예술·체육·진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교육 후견인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역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으로 취약 계층 학생의 격차를 해소하고,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2021년 9월 동구 화정·방어진, 북구 농소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활동 분야를 학습 상담, 돌봄 3개 분야에서 예술, 체육, 진로를 더해 6개로 확대했다. 교육복지이음단원도 지난 2021년 24명에서 2022년 40명, 지난해 80명으로 해마다 인원을 늘려 운영했다. 올해는 100명으로 늘려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복지이음단원으로는 퇴직·기간제 교원, 마을공동체·작은도서관 활동가, 학교·지역사회 방과후 강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직장인,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매월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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