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8명이 한국알콜산업의 출차를 방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 160명은 이날 한국알콜산업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다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한국알콜산업의 차량이 나오는 것을 방해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위법 사항을 경고했다. 하지만 노조원들의 출차 방해는 지속됐고, 경찰은 2차례에 걸쳐 각각 4명씩 모두 8명을 업무 방해, 공무 집행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체포된 노조원은 총 23명이다. 추가 체포된 8명은 조사후 신병처리여부를 검토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 간부 2명이 회사 내부의 55m 높이 연소탑에서 농성 중이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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