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공고 총동창회는 2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고문 및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41·42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41회 졸업생인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울산공고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남들이 부러워할 전통의 맥을 잘 보존하고 이어오는 울산 최고의 명문 학교”라며 “지금까지 3만7300여명의 동문들은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국가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발군의 기량과 재능을 드러내 모교를 빛내고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고해 주신 역대 회장단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 가능한 총동창회 조직 활성화로 한 걸음 한 걸음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동기회가 결성되지 않은 동문들을 모으고, 15년 전부터 배출된 여성 동창들도 총동창회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동문 소통 창구로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인 총동창회 밴드를 활성화시켜 소식을 주고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은 (주)필종합건설, (주)바니디자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울산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이며,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로타리 3721지구 총재를 역임하는 등 울산 경제·사회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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