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세제감면 지역투자 촉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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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산업 세제감면 지역투자 촉진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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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 울산 소통마당’이 27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경제정책 울산 소통 마당’을 열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세제감면과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 확대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최근 발표된 산업부의 지역발전정책을 소개하고, 울산시 현안 등 현장의견 청취 및 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업부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제도와 산업단지 규제혁신 방안 등 지역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울산시는 지역투자 촉진을 위한 주요 현안으로 △기회발전특구 특전(인센티브) 확대 △이차전지산업 세제감면 등을 건의했다. 기회발전특구가 새로운 지방시대의 핵심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원거리에 따른 차등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시장에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중국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세제감면 등 관련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공장이 들어설 첨단투자지구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을 건의했다. 또 S-OIL은 샤힌 프로젝트 관련 임시 주차장·야적장 확보 문제 등 투자사업 진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 증가로 이어져야 하는 만큼,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정책 소통마당은 산업부가 지난해 11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은 여덟 번째로 개최됐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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