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울산 북구 진장동에서 개장한 브라마 파크골프장은 총 1만6500㎡ 규모의 건물 1층과 4층을 활용, 총 27홀로 조성됐다.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실외 경기장과 달리 친환경 인조잔디로 조성된 전천후 경기장이다.
코스는 A코스(9홀·620m), B코스(9홀·520m), C코스(9홀·470m)로 구성됐다. 총 길이는 1600m다.
야외에서 경기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그늘집과 휴게공간이 조성됐으며 파크골프스크린, 그린 퍼팅 연습장 등도 갖춰졌다. 시간당 최대 100명씩 10회, 하루 총 10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강수용 대표는 “도심 속에서도 고품질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실내 파크골프장을 만들었다”며 “울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천연잔디에서 하는 것보다 경기력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을 활용,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최대인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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