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 삼호5교에 보도교·포토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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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명소’ 삼호5교에 보도교·포토존 조성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4.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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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통행해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는 삼호5교에 보도교를 추가 설치한다. 남구는 삼호5교 일원이 벚꽃 명소라는 점을 감안해 포토존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삼호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삼호로에 위치한 삼호5교는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고 있는 전형적인 도심 속 소교량이다.

길이는 30m 남짓이며, 폭은 인도를 포함해 20m 정도다. 하지만 차량이 통행하면서 발생하는 미세 진동 등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이 우려와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남구는 삼호5교 다리 옆으로 보도교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남구는 보도교를 추가 시공하면서 바닥 평탄화 작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남구는 무거천 위에 설치된 삼호5교가 벚꽃 감상의 명소라는 점을 감안, 보도교가 맞닿는 연결 통로 3곳에 포토존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남구는 삼호5교가 단순한 교량이 아닌 무거천 일원의 경관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지난해 10월 삼호5교 확장보도교 재가설 사업 디자인·구조검토 등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올해 2월에는 지반조사 용역도 진행했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다.

용역 결과물은 오는 3월 말께 나올 예정이다. 남구는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4월 착공해 11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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