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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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 팔걷어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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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봄철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울주군 범서읍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남 청장에게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남 청장은 예비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울주군은 올해 책임방제구역 30개 지구와 직영방제 2개 지구 방제면적 6020㏊, 피해목 6만1781본을 대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5명을 투입해 예방 나무주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적인 이상고온과 기후 변화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의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군 예비비 70억원을 긴급 투입해 군 전역에 발생한 피해목 4만본을 긴급 방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 등 지자체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방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는 23억원을 들여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울산지역 산림 약 840㏊에 예방 나무주사를 놓고 있고, 지상 방제도 병행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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