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우석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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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우석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패배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3.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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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지난 9일 수원KT와의 원정경기에서 94대98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KBL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에게 94대9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일 고양 소노에게 패한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 서울 SK에 이어 KT전까지 잇달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케베 알루마의 3점슛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터진 알루마, 박무빈의 연속 득점에 이우석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31대2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까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KT의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에게 골밑을 내주며 연속 실점해 74대74 동점으로 4쿼터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전까지 92대89로 리드했으나,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내줬다.

종료 39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미들슛으로 94대94 동점을 만들었지만 4쿼터에만 12점을 낸 배스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해 격차가 벌어졌다.

배스가 29점, 7리바운드 하윤기(23점)와 허훈(20점)도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24점·10어시스트·9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 급 활약에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6위(24승 23패)에 머물렀다. 다만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는 5경기 차를 유지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태다.

조동현 감독은 “아쉽긴 하지만 이전 경기들보다 경기력이나 에너지가 좋아졌다. 이 에너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끔 잘 준비를 하려고 한다”며 “수비를 가다듬기 쉬운 구성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격에서 장점을 살려보려고자 해 이전 3경기보단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총평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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