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SG 꺾고 봄맞이 시범경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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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SSG 꺾고 봄맞이 시범경기 2연승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3.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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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장단 16안타를 퍼부은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SSG랜더스를 불러들여 9일 6대1에 이어 10일 13대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박승욱(유격수)-고승민(우익수)-레이예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정훈(1루)-최항(2루)-강태율(포수)-황성빈(좌익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인복이 1회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고승민의 안타와 레예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4번 전준우가 박종훈을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3점 아치를 그렸다.

롯데는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노아웃 2·3루에서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와 최항의 희생플라이, 황성빈의 안타로 4점을 쓸어담았다. 롯데는 6회말에도 1점을 추가해 8대1로 앞서갔다.

SSG는 7회 3점, 8회 1점을 올리며 8대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와 정훈의 그랜드슬램으로 5점을 추가한 롯데는 9회초 올해 1차 지명자인 신인 전미르를 투입해 13대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인복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5선발 자리 굳히기에 나선 반면 구원 투수로 등판한 한현희는 2.2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부진했다.

타자쪽에서는 고승민이 4타수 4안타 3득점, 용병 레예스가 2안타 등 16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한동희는 스윙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 한동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우측 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한동희는 11일 정밀검진을 받는다. 한동희에 앞서 김민석도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이탈해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나균안은 앞서 9일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윤동희가 2안타, 1차 지명 출신 유망주 나승엽이 3타점을 쓸어담아 6대1로 이겼다.

롯데는 11일 사직구장에서 2연승을 기록중인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갖는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12일부터 ‘2024 온라인 멤버십 G-Universe 시민권 회원’을 모집한다.

롯데는 이번 멤버십을 G-Universe 싱글 시민권, 더블 시민권과 더불어 아너 시민권을 신규 구성해 판매한다. G-Universe는 롯데자이언츠 온라인 플랫폼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형성하여 팬들이 온라인상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가상의 공간이다.

G-Universe 싱글 시민권 회원은 정규시즌 홈경기 티켓 선예매, 티켓 할인, 볼포인트 등의 필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블 시민권 회원은 필수 혜택과 더불어 홈경기 이벤트 시 회원 전용 라인을 통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트랙과 2024 이벤트 유니폼이 추가로 주어진다.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G-Universe 아너 시민권은 100명 한정으로 모집해 구단의 기부활동에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신규 멤버십이다.

시민권 판매는 구단 공식 앱을 통해 12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싱글 시민권은 7월8일, 더블·아너 시민권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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