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출신 기계체조 류성현, 2회연속 올림픽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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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출신 기계체조 류성현, 2회연속 올림픽 진출 성공
  • 이춘봉
  • 승인 2024.03.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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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출신 한국 남자 기계체조의 기대주인 류성현(한국체대·사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울산 출신 한국 남자 기계체조의 기대주인 류성현(한국체대·사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시리즈에서 마루운동 1위를 달린 류성현은 최소 2위를 확보해 오는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 대회 성적과 관계 없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FIG는 개인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4차례 월드컵 대회 중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기록을 합산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들을 제외한 남녀 10개 종목 1, 2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한다.

마루운동으로 파리행에 도전한 류성현은 지난 2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독일 코트부스 2차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3차 아제르바이잔 바쿠 대회에서는 5위로 주춤했지만, 1~3차 대회 합산 랭킹 포인트 66점으로 이 종목 1위를 달렸다.

FIG는 1~3차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이미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선수들을 빼고 출전권 도전자만의 랭킹을 따로 매겼다. 이 랭킹을 보면, 류성현의 순위는 2차 대회 3위에서 1위로, 3차 대회 5위에서 3위로 상승한다.

결국 류성현은 마루운동 최소 2위를 확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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