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중앙 및 시·도 관계자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17개 시·도체육회, 중앙회원종목단체, 울산시종목단체, 구·군체육회 등의 체육단체가 참석했다.
이 외에도 울산시청 체육대회지원단, 울산시교육청, 구·군 체육부서, 대회 개·폐회식 연출자, 유관 기관 등 총 200여명이 자리했다.
홍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최은희 울산시 체육대회지원단장의 준비 상황 보고,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이준명 울산시 총감독의 개·폐회식 보고, 시·도체육회 및 중앙종목단체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개회식이다. 내달 26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어서오이소 봄소풍, 울산으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특히 축하 공연에서 가수 남진이 홀로 등장해 12곡을 부르는 등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영·호남 등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준명 총감독은 “오는 4월 울산은 따뜻한 기후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에 꽃이 피는 등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어떻게 울산을 각인할 것인가 무수한 고민을 거친 끝에 울산만의 특색을 보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과 경기 운영 구성도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다만 시·도별 참가 집계는 내달 2일에 종료돼 정확한 참가 선수단 규모는 추후 정해질 계획이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최근 3년에 걸친 전국대회(지난 2022년 전국체육대회, 202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피날레로 울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대회 운영을 보여줄 것”이라며 “하루 빨리 개회식과 경기장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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