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빠진 현대모비스, LG에 승리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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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빠진 현대모비스, LG에 승리 헌납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3.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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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창원 LG에게 대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잇따라 부진한 경기력을 노출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5대86으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5승 26패를 기록, 5할 승률이 깨지고 말았다. 게이지 프림이 2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 LG 유기상과 마레이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게이지 프림의 자유투와 김국찬의 3점 슛이 나오면서 21대20으로 1쿼터를 리드한 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프림과 이우석, 미구엘 옥존 등을 앞세워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으로 LG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51대41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옥존이 LG의 수비를 휘저었다. 한때 점수 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67대58로 리드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좋았던 흐름을 빼앗겼다. LG 양홍석과 이재도에게 잇따라 점수를 헌납해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도 81대84에서 함지훈과 게이지 프림의 연속 골밑 슛에 힘입어 47.1초를 남기고 85대8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 저스틴 구탕에게 레이업 득점을 내줬고, 이후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치며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까지 3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경기력이 저하된 데다가 박무빈, 이우석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겹치게 됐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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