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울산의 선택]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 UNIST 500병상 대학병원 설립
상태바
[4·10 울산의 선택]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 UNIST 500병상 대학병원 설립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이선호 후보가 31일 울산고속도로 입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도농복합지역 울주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와 전직 울주군수인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남부·서부·중부 등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울주는 넓은 범위만큼 지지층의 분포도 지역별로 다양하다. 즉 어느 한 곳에 치중한 정책을 펼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부권, 서부권, 남부권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로 변화가 생긴 유권자층에 어떤 공약을 내건 후보가 표심을 잡을지 살펴본다.

이선호 후보는 “울주는 제 육신의 고향이자 모든 것이다. 전직 울주군수로서, 울주에 대한 더없는 애정과 책임을 다해 울주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UNIST 대학병원 설립 추진과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신설로 역세권을 조성, 울주군 전 지역 전기료 50% 감면 법제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울산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6명으로 전국 평균인 2.82명보다 적은 전국 최하위 그룹에 속한다며 “UNIST에 의전원은 필요하고, 이를 기반으로 UNIST에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을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UNIST 대학병원, 산재공공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은 물론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등 타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울산시의 의료복합타운보다 진일보한 의료클러스트 조성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향후 울주군은 동남권 지역으로까지 의료인프라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일광 신도시는 정말 제대로 된 신도시가 돼 (동해선) 일광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남창역·덕하역은 휑하다. 준비가 되지 않아 그렇다. 부산에서 양산 거쳐 KTX역까지 들어오는 광역철도망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언양이 패싱되지 않도록 신설되는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울주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울주군 전 지역 전기료 50% 감면 법제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