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려아연, 영암에 1대3 패배…리그 1위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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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려아연, 영암에 1대3 패배…리그 1위 기회 놓쳐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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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설현준 9단과 대국을 두고 있는 문민종 8단(왼쪽). 한국기원 제공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마한의 심장 영암에게 패하며 선두 등극 기회를 놓쳤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28일 전남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에게 1대3으로 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울산 고려아연은 이날 마한의 심장 영암에게 3대1 이상으로 승리했다면, 원익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한상조 6단을 내보냈다. 한상조 6단은 최철한 9단을 상대로 미세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끝내기에서 흐름을 빼앗기며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다.

2국에는 이창석 9단이 나섰다. 이창석 9단은 안성준 9단과 만났다. 경기 중반까지는 치열한 흐름이 펼쳐졌지만 회심의 대마 공격이 빗나가면서 패했다.

패배의 문턱에서 주장 신민준 9단이 3국에 출전했다. 신민준 9단은 용병 쉬하오훙 9단과 맞붙어 26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을 내줬다.

울산 고려아연은 4국에서 문민종 8단이 설현준 9단에게 236수 만에 백 불계승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울산 고려아연은 오는 4일 오후 7시 정관장천녹을 상대로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4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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