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 후보는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복지 공약 ‘주머니는 가볍게! 돌봄은 두텁게!’를 주제로 서민 물가 인상과 일가정 양립 대책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계 소비지출 중 교통비가 세 번째로 비중이 크다”며 “물가인상에 따른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생과 75세 이상의 노인층에 대해 시내버스 이용요금 무료화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와 함께 버스-택시 환승 할인 결제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조부모의 손주돌봄 수당 지급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가정에서 양육을 할 수 없거나 양육을 하더라도 아이를 주로 돌봐주는 사람은 주로 조부모”라며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가정에 대해 신청을 받아 월 20만~30만원 수준의 돌봄수당을 보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무상 아침급식 전면 실시’ ‘예체능학원 수강료 세액공제 초등학생까지 확대’ ‘초등학교 늘봄학교 전면 시행’등의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물가인상 부담은 낮추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박성민이 실천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