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론회 참가 무산, 동구 이장우·북구 윤종오 정책토론 참가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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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회 참가 무산, 동구 이장우·북구 윤종오 정책토론 참가 협조 요청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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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후보자들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진행을 요청했다.

이날 진보당 이장우(울산 동구) 후보는 지난 29일 진행된 선관위 초청 후보자 방송토론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의 거부로 참여하지 못했다. 동구 발전과 비전을 위한 3자 정책토론을 다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며 “만약 3자 방송토론이 다시 진행된다면 권명호 후보의 ‘이주노동자 확대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9일 방송토론에서 후보 모두 3자 방송토론 진행에 동의했다. 유권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3자 토론에 언론기관의 협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일로 예정된 토론이 자격 미달로 무산된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사진) 후보도 이날 국민의힘 박대동(울산 북구) 후보에 “울산 북구는 뚜렷한 양강구도가 성립됐음에도 선거 규정상 인정되는 여론조사 발표가 없어 (제가) 초청대상이 될 수 없었다”며 “현재 선거토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박대동 후보가 저의 제안에 동의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후보는 “공식적으로 처음 박 후보께 요청드리는 것”이라며 “선거정책 TV토론으로 우리가 울산 북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보여드리고 선택의 시간을 드리자”고 TV토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대동 후보는 “선거법상 윤 후보의 방송 토론 자격 미달로 TV토론 자체가 무산됐는데 북구 주민과 유권자를 기만하는 토론 요구자체가 모순”이라며 “북구선관위 회의 결과 후보자 합동방송 연설회 결정에 따라 1일 북구선관위 사무실에서 방송연설 번호 추첨까지 마친 상태다. 토론·연설회는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협의를 통한 방법으로 진행되길 제안한다”고 반박 의견을 내놨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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