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울산의 선택]노동당 이장우 후보, 하청 노동자 정규직 전환…아이들 무상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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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울산의 선택]노동당 이장우 후보, 하청 노동자 정규직 전환…아이들 무상의료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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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선거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내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된 울산 동구. 노동자의 도시, 진보 색채가 짙은 지역으로 인식되지만, 국회의원만큼은 20대 단 한 차례만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진영 차지였다. 이번에 치러지는 22대 총선 동구지역은 ‘1여2야’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수성에 나선 보수 현역과 진보 도전자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제각각의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장우 후보는 “동구에 필요한 것은 편리한 공공교통과 울산대 의대 환원, 공해물질 차단, 하청 노동자의 대폭적인 정규직 전환 등인 만큼 노동자를 이해하고 동구를 아는 저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노동자가 살아야 동구가 산다는 기조로 △임금체불 반의사불벌죄 폐지 △임금채권 소멸시효 연장 △체불임금 지연이자제 모든 임금체불에 적용 등 임금체불 근절 3포인트 근로기준법 개정, 포괄임금제 금지,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 사용금지법 제정, 위험·안전점검 업무 2인1조 의무화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적립금으로 아이들부터 무상의료를 실시한다는 약속도 했다.

이 후보는 “저출생 정책의 일환으로서 불평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부터 무상의료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이 어떤 불행해 처하더라도 아이들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짊어진 삶을 상호돌봄과 국가가 책임지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울산으로 완전 환원, 울산의료원 설립,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문제 해결, 유해화학물질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구·군별 1개 이상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취약아동 치과 주치의 제도 시행,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설치 등으로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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