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울산의 청년 실업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현재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일하고 싶지만 괜찮은 일자리가 없는 것”이라며 “울산에 기업들이 많지만 비정규직일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성에게는 채용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울산을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후보는 청년들이 북구에서 일하고, 거주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미래차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고, 전기차 신규공장의 지역인재 비율을 늘려 북구 청년들이 북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물가 시대를 맞아 청년 실질임금 월 300만원 시대와 여성 차별 없는 채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임대주택 확대 및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및 월세 지원 확대정책도 내걸었다.
끝으로 북구 청년들이 청년답게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청년센터 추가 설치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청년이 살아야 울산 북구의 미래가 있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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