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후보들 총선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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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후보들 총선공약 발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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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D-8일 앞두고 있는 2일에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울산 중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시간을 일과 국가에 양보하며 살고 있다”며 “이제 변화를 위한 노동 친화적인,국민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는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 도시로 울산 중구를 지정해 국민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노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국내·외 사례들 중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례가 많다”며 “주 4.5일제 시행 기업에 일시적 법인세 감면 등의 방안으로 반드시 더 나은 내일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도 이날 청년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를 제공하기 위한 7대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울산의 청년 실업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현재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일하고 싶지만 괜찮은 일자리가 없는 것”이라며 “울산에 기업들이 많지만 비정규직 일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여성에게는 채용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울산을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7대 청년 공약은 △미래차산업특구로 청년일자리 확보 △전기차 신규 공장 지역인재 채용비율 확대 △청년임금 월 300만원 실질임금 시대 △여성 차별 없는 채용환경 조성 △청년 임대주택 확대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월세 지원 확대 △청년센터 추가 설치 등이다.

그는 “7대 청년 공약으로 청년들이 북구에서 일하고, 거주하고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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