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현대자동자지부, 현대중공업지부 등 민주노총 동구·북구지역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장우에게 투표하면 노동자가 이긴다’를 주제로 “민주노총 후보인 이장우에게 힘을 모아 달라”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본부장은 “이장우 후보는 현대중공업 분할 과정서 투쟁하는 자리를 끝까지 지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후보”라면서 “동구가 직면한 수많은 노동문제들을 앞장서 해결할 사람은 이장우 후보 뿐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의 상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동구를 살릴 수 있는 것은 노동자의 단결 뿐”이라 강조하며, “120만 민주노총 전체 조합원을 대표하는 이장우 후보에 동구의 7만3700노동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드린다”며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노동자들이 노동자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와 동구를 살리는 일”이라며 “5~6일 사전 투표와 10일 본투표에서 7번 이장우를 기억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