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회째인 아트부산에는 새로 참여하는 26개 갤러리를 비롯해 총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여 갤러리 중 21%인 28곳이 부산과 영남권 갤러리다.
개관 3년 이상 6차례 이상 기획전 이력이 있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하는 ‘메인’(MAIN) 섹션에는 118개 갤러리가 부스를 낸다.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등 국내 대형 갤러리들이 대부분 참여한다.
설립 1년 이상 3년 미만의 갤러리나 메인 섹션에 참여한 갤러리 중 만 40세 미만 작가의 단독 전시를 희망하는 갤러리로 구성된 ‘퓨처’(FUTURE) 섹션에는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학고재는 퓨처 색션에도 참여해 허수영 작가의 신작을 공개한다.
특별전 형태로 열리는 ‘커넥트’(CONNECT) 프로그램은 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디렉터를 맡아 아시아 현대 미술 1세대 여성작가와 주목해야 할 아시아 작가들을 소개한다.
아트부산은 온라인 뷰잉룸 기능과 갤러리에 작품 구매를 문의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춘 앱 ‘아트 라운드’도 새로 선보인다.
아트부산이 열리는 5월 둘째 주에는 부산의 갤러리와 식당, 리조트, 호텔, 문화공간 등이 참여하는 ‘부산 아트위크’ 행사가 진행된다.
아트부산은 최근 끝난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이 예년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두는 등 아트페어 시장이 좋지 않다는 우려에 대해 “다양한 컬렉터(미술품 수집가)층을 초대하는 등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아트부산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화랑인 조현화랑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부스에서 작품을 판매한다. 권지혜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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