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홈서 수원 잡고 분위기 반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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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홈서 수원 잡고 분위기 반전 노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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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홈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오는 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에 임한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던 울산은 개막 2연승 직후 내리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며 2승 2무 1패(승점 8)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수비 불안이 약점이다. 리그 5경기에서 무려 9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은 리그 최다 실점팀에 올라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 승리(2대0) 이후 2~5라운드 4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하며 9골을 허용할 만큼 뒷문이 허술해졌다.

이같은 수비 불안 속에 지난 2일 대전에게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먼저 부상을 털고 복귀한 고승범이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 후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마테우스도 고승범과 짝을 이뤄 중원을 책임졌다. 측면 공격수인 켈빈도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고, 시즌 첫 출장한 윤일록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울산은 수원에 강했다. 통산 전적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지난 2021년 10월2일 원정에서 3대0 승리를 시작으로 수원을 상대로 8연승을 달리고 있다.

8경기에서 총 21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3전 3승을 거두면서 9골을 몰아쳤다.

울산은 상대와 상황에 따른 맞춤 전략으로 홈에서 수원을 잡고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최하위로 밀린 전북은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위 강원FC(승점 6)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에 재도전한다.

강원은 지난 3일 대구FC와 4라운드에서 3대0 대승을 거두고 개막 5경기째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며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앞서 강원은 라운드까지 3무 1패로 첫 승리에 목이 말랐었다.

강원은 지난 5경기에서 전북과 마찬가지로 7골을 내줬지만 득점은 8골로 전북보다 2배나 많았다.

전북은 강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 4무 8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전적만 따지면 1승 2패로 뒤지는 터라 방심할 수 없다.

여기에 왼쪽 풀백 김진수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에서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퇴장 당해 강원전에 나설 수 없는 것도 변수다.

인천은 6일 제주를, 김천은 광주를 각각 홈으로 불러들인다.

7일 대구는 서울과, 대전은 포항과 각각 홈경기를 치른다. 박재권기자·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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