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울산의 선택/총선 현장]여야, 총선전 마지막 휴일 ‘부동층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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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울산의 선택/총선 현장]여야, 총선전 마지막 휴일 ‘부동층 잡기’ 총력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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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7일 여야 정당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후보가 호랑이 복장으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 4·10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7일 여야 정당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전은수(남구갑) 후보는 유세차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4·10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7일 울산 6개 선거구에서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흡수가 마지막 승부처라 판단하고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후보 6명은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종교시설,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등 지역 거점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다.

직전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도산초등학교 앞 유세에 이어, 오후에는 부산지역 3개(해운대갑·중구영도구·북구을) 선거구를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또 박성민(중구) 후보는 대왕꼼장어와 다운사거리, 김상욱(남구갑) 후보는 주말 나들이객을 잡기 위해 신복교차로를 시작으로 울산대공원과 수암·신정동, 태화로터리, 권명호(동구) 후보는 대왕암공원과 슬도, 교회와 남목시장 등을 샅샅이 훑고 다녔다. 박대동(북구) 후보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화봉시장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덕하시장과 언양알프스 시장·굴화원예농협하나로마트 사거리에서는 서범수(울주군) 후보가 호랑이 복장을, 선거운동원은 슈퍼맨 복장을 착용하고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이색 선거전도 펼쳤다.

울산 5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도 울산시당 차원의 대대적인 집중 유세전을 열어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정오 울산 울주군 언양시장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는 각 후보 캠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집중 유세는 오후 2시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한 차례 더 열렸다.

이와 별도로 오상택(중구) 후보는 복산성당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태화·울산교회와 십리대밭에서, 전은수(남구갑) 후보는 여천천과 대흥교회, 울산대공원, 수암시장에서 유권자를 만났다. 박성진(남구을) 후보는 야음교회와 삼산성당에서 주말을 맞아 교회와 성당을 찾은 유권자를 만났고, 이선호(울주군) 후보는 언양성당과 구영과 천상에서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부동층 껴안기에 나섰다.

이 밖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북구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이날 교회 예배와 농소1동 유세 등에 이어 오후에는 천곡사거리 집중 유세를, 노동당 이장우(동구) 후보는 안산사거리와 남목시장 등에서 유권자를 만나며 유세를 펼쳤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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