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선거 막판 네거티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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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선거 막판 네거티브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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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거대 양당 총선지도부가 정책선거보다 네거티브로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여야 대표가 그런 현상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을 두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X(옛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올린 식사 모습 사진 속에 소고기로 보이는 음식이 보이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청 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우리는 왕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통치할 지배자를 뽑은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은 것이다. 주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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