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울산의 선택]울산을 바꾸겠다는 약속 지킬 인물 선택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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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울산의 선택]울산을 바꾸겠다는 약속 지킬 인물 선택하셨나요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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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울산지역 269곳의 투표소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9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 중구·남구갑·남구을·동구·북구·울주군 등 지역 6개 선거구의 유권자 수는 총 93만4331명이다.

이 중 28만1659명(30.13%)이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 투표로 투표를 마쳤다. 이는 울산지역 가장 높은 총선 사전 투표율이다. 나머지 65만2672명은 본 선거 날인 이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울산 북구 제1선거구 울산시의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유권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있어야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이 금지되며,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할 수 없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금배지를 차지할 당선자의 윤곽은 10일 자정께 드러날 전망이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선거인 투표를 마무리한 뒤 오후 6시30~40분께부터 지역 5곳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곧바로 개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표소는 울산 중구 약사동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남구 무거동 문수체육관, 동구 전하동 전하체육센터 대왕암홀, 북구 연암동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온산문화체육센터 등 5곳에 마련된다.

시선관위는 직전 총선처럼 관내 사전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본 선거일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대로 순서대로 개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 1995년 선관위가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 계수기를 활용하면서 없앤 수검표 절차가 30년 만에 되살아나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은 종전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경합 지역이 아닌 이상 이날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례대표 선거 개표의 경우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만큼 투표지 분류기 활용이 불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11일 오전 4~5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일 정당·후보자별 득표 현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이번 총선 울산지역 후보자는 남구갑 허언욱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 사퇴하며 총 16명이 치열한 여의도행 티켓 전쟁을 치렀다.

중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국민의힘 박성민 후보, 남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은수·국민의힘 김상욱·새로운미래 이미영·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 남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진·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각각 1장의 당선증을 두고 경쟁했다.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국민의힘 권명호·노동당 이장우 후보, 북구에서는 국민의힘 박대동·진보당 윤종오·무소속 박재묵 후보, 울주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선호·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여의도 입성을 위해 대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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