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울산제일중 1)이 하나증권 제59회 전국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윤은 지난 8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장명도(나정웅테니스아카데미)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앞서 김시윤은 4강전에서 문설후(전북체중)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성훈 울산제일중 테니스부 지도자는 “김천 대회 후 일주일 만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팔꿈치 부상이 있었으나,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김시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시윤은 지난해 한국 초등 테니스 랭킹 2위로 타지키스탄 AFT국제대회 14세부에서 단·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제5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열린 하나증권 2024년도 전국 종별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전국대회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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