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소속으로 출마한 21명의 지역구 후보 중 유일한 당선인. 현대자동차 생산직 노동자 출신인 윤종오 당선인은 굴곡 많은 그의 정치 인생에 또 하나 이력을 추가했다.
윤 당선인은 “북구 주민은 윤석열 정권이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심판의 뜻을 투표로 응답했다.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준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재선의원으로서 역할은.
“이번 선거로 진보당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당 중 한 곳으로 만들어 줬다.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길에 가장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에서 야권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과 북구의 현안을 해결하겠다. 인구가 늘어나는 북구 주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진 북구를 만들고, 중산·매곡·송정·강동 등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신도시에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현안은.
“선거 결과로 나타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민심을 국회가 적극 실현하도록 하겠다. 윤석열 정권에 의해 거부된 법안을 야권과 연대해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윤석열 정부가 잘못해 온 국정운영을 전면적으로 쇄신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겠다. 아울러 급격한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조건과 고용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북구에 전기차·항공모빌리티 등 미래차 산업특구로 조성해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울산산업특별자치시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