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총선 마무리 기자회견 “노동·정치 더한 새로운 기회와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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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총선 마무리 기자회견 “노동·정치 더한 새로운 기회와 토대 마련”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4.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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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과 김태선 울산 동구 국회의원 당선인 등 출마자들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동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4·10 총선 울산지역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0 총선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울산 6개 지역구 중 지역구 하나를 따내며 당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선호(울주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많이 부족했다. 울산 북구를 포함해 3석 이상 당선인을 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진이 빠져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유일하게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단 김태선(동구)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일단 송구스럽다”며 “동구에서 노동과 정치를 더한 새로운 기회와 토대를 닦아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상택(중구) 후보는 “최선을 다해 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중구에서 역대 출마한 후보 중에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며 “동구와 북구의 승리에 희망을 걸고 울산 민주당의 새로운 바람을 이끌어나가겠다”고 했다.

울산 남구갑 전은수 후보는 “선거 기간 중 전국과 울산 곳곳에서 받기 힘든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그럼에도 그 사랑을 다 받아내지 못했다. 제가 그걸 담아낼 그릇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멈췄다. 이어 “이제는 남구갑 위원장으로서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진(남구을) 후보는 “후회없는 선거를 했지만 선택 받지 못했다. 앞으로 어떤 선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민이 사랑해준만큼 더 당당하게, 신발끈을 동여묶고 뛰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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