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울산 총선 당선인 5월1일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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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울산 총선 당선인 5월1일 정책간담회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4.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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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
울산광역시청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 정부와 22대 국회 지역 당선인들이 2025년 국비·현안 대처에 초당적 대책을 갖기로 의견 접근을 보여 주목된다. 김 시 정부와 당선인들의 정책 간담회는 사전 조율을 거친 뒤 5월1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와 4·10 총선 ‘3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진보당) 당선인들이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협력을 갖기로 한 것은 산업수도 울산 경제회생책을 위해 초당적 대처가 시급하다는 공동 인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에 따르면 시 정부와 당선인들은 지난 10일 총선 직후부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우선 김 시장이 초청 축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안 경제부시장은 이날 본보 취재진과의 전화에서 “김두겸 시장이 22대 국회 당선인들과의 초당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해왔다”며 “이르면 금주 중 당선인들과의 축하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5월30일 예고된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김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실·국 본부장, 국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여야 당선인들과 종합적으로 국비·현안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와 당선인 간 정책·국비·현안 협의는 다음 달 1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당선인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선 시가 대정부 총력 대처 중인 2025년도 국가 예산 4조원 도전을 비롯해 굵직한 현안 협의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시가 2025년도 국가 예산 확보 목표액은 국비 3조원, 보통교부세 1조원으로 총 4조원이다.

특히 시 정부는 당선인 간담회에서 2024년 국가 예산 확보액 3조5151억원 대비 13.8%, 4849억원이 증가한 수치와 국비 사업으로 4092억원, 보통교부세 757억원의 증액 목표를 설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우선 추진키로 사업 가운데 사회기반시설(SOC)분야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계속)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계속)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공사(신규)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신규) △울산다운2 공공임대주택 건설(계속)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와 관련, 안 경제부시장은 “김두겸 시장이 총선 당선인들과의 정책·국비 간담회에서 오는 28일 중앙부처 신청기한까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역대 최초 4조원대 국가 예산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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