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울산의 4대0 대승을 이끈 주민규를 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전반 8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넣은 주민규는 전반 42분 이동경의 추가골을 돕는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팀의 네번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민규는 송민규(전북 현대)와 더불어 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김현욱(김천 상무), 이동경, 엄원상(이상 울산), 이재원(수원FC)이, 수비수로는 완델손, 박찬용(이상 포항 스틸러스), 김봉수(김천), 김태환(전북)이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조현우(울산)에게 돌아갔다.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 팀 자리도 가져갔다. 베스트 매치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의 경기(포항 4대2 승)였다.
K리그2 7라운드에서는 FC안양의 마테우스가 MVP에 올랐다. 마테우스는 13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안양의 4대3 승리에 앞장섰다.
두 팀이 7골을 주고받은 안양과 부산의 경기가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승리한 안양이 베스트 팀 자리를 차지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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