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울산의 명예와 생활체육 동호인의 위상을 높이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울산시체육회는 17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선수 및 임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울산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상(최고령 참가자, 최연소 참가자), 단기수여, 내빈 인사말씀, 결의문 낭독, 발전기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의 최고령 참가자는 게이트볼 종목 이채덕(91·울산시게이트볼협회)씨이고, 최연소 참가자는 롤러 종목 장희원(9·옥동초 2) 학생이다.
탁구 종목에 나서는 송인득(46·울주군탁구협회), 이순영(45·울주군탁구협회) 부부는 이날 결단식에서 울산시 선수단 대표로 나서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래가 있는 꿈의 도시! 태화강 국가정원이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선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7년 울산에서 개최된 이래 17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17개 시·도 생활체육체육동호인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관내 60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은 40개 종목 1592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이 참가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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