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당선인 국회 보좌진 선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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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총선 당선인 국회 보좌진 선임 분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4.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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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당선인 보좌관 류경민씨
윤종오 당선인 보좌관 류경민씨

22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울산출신 국민의힘 김상욱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당선인,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이 다음달 30일 국회 등원을 앞두고 각각 국회보좌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회의원 1명당 보좌진은 4급 2명, 5급 1명, 6급 1명, 7급 1명, 8급1명, 9급1명 등 7명을 둘 수 있다. 여기다 2명의 인턴까지도 가능하다.

통상 4급 보좌진 2명 가운데 입법 1명, 정책 1명으로 역할분담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는 홍보와 언론담당, 자료담당, 수행 업무 등 다양하게 보좌하도록 돼 있다.

▲ 김상욱 당선인 보좌관 최형준씨
▲ 김상욱 당선인 보좌관 최형준씨

특히 4급 보좌진은 입법·정책 개발에서부터 소속 상임위 산하기관 등 피감기관에 대한 업무 등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 예산안 심사와 국정감사시 피감기관에 대한 감사자료 요청 등을 입체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정무적 판단 능력도 갖춰야 한다.

의원들이 정부의 장·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펼쳐질 대정부질문을 위한 기본 준비 등에 대한 고도의 이해력도 겸비해야 한다. 때문에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키플레이어’로 통한다.

17일 지역 3명의 당선인 등에 따르면 국회 의원실별 보좌진 가운데 우선 각각 1명의 선임 보좌관을 내정한 뒤 공개 모집 또는 추천을 받아 충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 김태선 당선인 보좌관 김대연씨
▲ 김태선 당선인 보좌관 김대연씨

진보당 윤종오(북구) 당선인은 제17대 국회 민노당 이영순(비레대표)의원 보좌관에 이어 제6대 울산시의원을 지낸 류경민(50)씨를 선임보좌관으로 내정했다.

울산여성회 고용평등센터 소장에 이어 울산여성회 노동사업위원장, 울산여성실업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류 전 시의원은 입법과 정책, 홍보, 대국민 민원해결 등 해박한 이론으로 무장된 보좌관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상욱(남구갑) 당선인은 4급 선임 보좌관 후보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역임한 전봉민 의원실 선임 비서관 출신 최형준(41)씨를 내정했다.

최씨는 울산 학성고와 성균관대 로스쿨 출신으로 입법 보좌진을 비롯해 사실상 보좌진의 리더 역할을 맡게 됐다.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에 이어 울산시 정무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동구 당선인은 시 정무수석 보좌역을 해온 김대연(45)씨를 선임 보좌관 후보로 내정했다.

김 보좌관 내정자는 김 당선인과 오랫동안 정치적·인간적 신뢰관계를 형성해왔으며 고교 동문으로 현대고와 울산대 정책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각종 정책분야에도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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