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40)·김명자(49)씨는 대회 10㎞ 완주선을 첫 번째로 통과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같은 러닝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료다. 김씨는 “인도 등이 미끄러워서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며 완주했다”고 말했다. 박씨 역시 “비가 올 때 러닝을 하는 건 처음이어서 조심스럽게 뛰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완주 메달을 들어보이며 “딱히 목표를 정해두고 뛰진 않았고, 다치지 않고 완주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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