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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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완료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4.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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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울산시 선수단의 모습.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번 대축전은 25일부터 28일까지 개회식 장소인 울산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관내 60개의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2000여명이 참석한다.

동호인 가족, 관객 등을 포함하면 총 6만여명이 경기와 개회식 등 축제를 함께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선수단은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0개 종목에 1592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6명도 함께 한다.

시는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축전 개회식 최초로 실시간 동시통역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배드민턴,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우리나라 동호인들과 어우러진 생활체육 교류와 함께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주제로 돗자리와 텐트를 종합운동장의 잔디 위에 구현해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모두 어우러져 봄소풍을 즐기게 준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는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 공개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 공개행사는 △울산 보물찾기 △내사랑 울산 △다이나믹 울산 △가슴이 뛴다 울산 등으로 마련됐다. ‘울산 보물찾기’는 보물찾기를 하면서 어릴적 봄소풍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복고풍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사랑 울산’은 행복한 울산의 3대(어르신, 성인, 어린이)가 함께 펼치는 건강한 생활체육 공연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개식통고, 동호인 입장, 개회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공연은 △운동은 어려워 △추억의 자전거 △펼쳐라 생활체육 등을 통해 생활체육의 소중함을 전한다. 출연진 대부분이 지역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 생활체육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이어지는 드론쇼는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식후 공개행사는 가수 남진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울산홍보대사 방송인 이용식씨가 사회를 맡아 90분간 진행한다.

시는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과 응급의료, 교통·수송, 자원봉사 운영 등에 대해서도 준비를 마쳤다.

시체육회는 종목별 경기장 승인과 경기용품 지원, 인력 배치 등 대회 전반의 운영을 책임진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을 방문하는 선수단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대회로 준비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누구나 꿈꾸며 즐기는 스포츠 문화도시 울산에서 우정과 화합의 국민 대통합 축제로 진행된다”며 “대회가 따뜻함과 행복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시상, 차기 개최지인 전남에 대회기 전달 등을 끝으로 나흘 간의 대축전을 마무리한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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