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5선이 되는 나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서울와이어가 주최한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 포럼 기조강연에서 “현재 청년세대가 출산,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주거 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가면 저출산 관련된 법안 1호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을 제안하겠다”면서 “돈 준다고 아이를 낳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 없이 저출산이 극복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나경원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은 그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일 때 언급한 아이디어다. 결혼하면 초저금리로 2억원 정도를 주택자금으로 빌려주고 첫째를 낳으면 이자를 깎아주고, 둘째를 낳으면 원금 일부를 탕감해주는 게 골자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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