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미씨름단(울주군청),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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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미씨름단(울주군청),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제패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4.29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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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경북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강원 영월군청을 꺾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는 울산 해뜨미씨름단. 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 명가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감독 이대진)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뜨미씨름단은 지난달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해뜨미씨름단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영월군청을 4대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은 각 팀별로 태백급·금강급·한라급 2명씩, 백두급 1명씩 경기에 나서 7전 4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뜨미씨름단은 첫번째 판에 이승원을 내보냈다. 이승원은 영월군청 박진우를 상대로 밭다리와 잡채기로 각각 승리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두번째 판은 정종진이 출전했다. 정종진은 잡채기와 왼배지기 등의 공격으로 박성준을 제압했다.

해뜨미씨름단은 세번째 판에 이효진을 출격시켰다. 이효진은 임수주와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샅바 싸움 끝에 경고 승과 함께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네번째 판은 김무호가 나섰다. 김무호는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이정훈을 무너뜨렸다.

해뜨미씨름단은 남자 단체전 우승을 통해 꽃다발과 황소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대진 해뜨미씨름단 감독은 “올해는 단체전 우승 2회가 목표였는데, 조기에 달성하게 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개인전에서도 한 체급 정도 장사 등극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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