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보건의료 연구회는 △울산공공의료원 설립 △보건의료인력(의사·간호사 등) 부족 문제 △울산대의대 지역 환원과 입학정원 확대 △심야시간대와 주말·공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 병의원 확대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책 등 공공보건의료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지역 내 보건의료 여건 개선에 관한 연구활동을 통해 울산의 공공의료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는 손명희 시의원을 대표로 안대룡 시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김기환 시의장, 공진혁·문석주·홍유준·김수종 시의원 등 총 7명이 참여해 울산공공의료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입법 및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연구하게 될 연구주제 및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토론회·전문가 세미나·국내 선진사례 조사분석 등 다양한 연구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손명희 회장은 “울산의 부족한 공공의료인프라를 개선해야 하는데 공공의료원 및 산재전문병원 설립, 울산대의대 지역환원, 의대정원의 확충 등 주요한 의료사안들이 몇 년째 현재진행형으로만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의 보건복지를 위해서 울산시와 의회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필요하다”고 연구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손 회장은 “울산보건의료 연구회는 여러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울산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연구단체”라며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시와 소통하고 의회 차원에서 검토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올해 신규로 등록된 2개를 비롯해 총 10개가 운영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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