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울산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5승 2무 1패(승점 17)로 1위 김천 상무(승점 19),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8)에 이어 리그 3위다.
울산은 5월 첫 경기인 대구전을 시작으로 오는 6월1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까지 한 달 동안 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울산은 그동안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이동경이 군 입대로 팀을 떠나 이동경 없이 남은 시즌에 임해야 한다.
울산은 이동경의 공백을 기존 아타루, 김민혁 등 남아 있는 자원들로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울산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19골로 경기당 2.4골이다.
특히 최근 3경기(수원FC 3대0, 강원FC 4대0, 제주 유나이티드 3대1)에서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울산은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21년 12월5일 홈에서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8경기 무패(6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28승 13무 7패로 우위다.
다만 대구는 최근 새로 부임한 박창현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28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대2 무승부를 만든 저력이 있다.
울산은 방심하지 않는 자세로 대구를 잡고 첫 단추를 잘 채워 5월 동안 펼쳐지는 강행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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