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박병석(전반기 국회의장), 김진표,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다. 개XX들이에요, 진짜”라고 했다.
박 당선인의 이러한 언급은 민주당 등 야권이 채상병 특별검사법, 이태원참사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의 표결을 5월 임시국회에서 밀어붙이려는 상황에서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이 이들 법안을 본회의에 올릴지를 놓고 여야 합의를 기다리는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당선인은 국가서열 1, 2위인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향한 욕설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에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분들과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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