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한일 동호인…“9월 일본서 만나요”
상태바
하나된 한일 동호인…“9월 일본서 만나요”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0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참가를 위해 울산을 찾았던 일본 선수단이 1일 귀국하기 전 부산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는 모습.
울산에서 펼쳐진 한국과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의 큰 잔치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가 오는 9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시체육회는 지난 30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일본 선수단과 교류 종목 임원, 체육회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연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선수단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종목별 대회에 출전해 소프트테니스 남녀 60대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 남자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일본 선수단은 지난 29일과 30일 문화 탐방 프로그램으로 울산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SK울산CLX,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봤다.

특히 일본 선수단은 문화 해설사들과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지난 7일 간 우리 한국과 일본 생활체육인들은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같이 땀을 흘리고 배려하며 하나가 됐다”며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귀국하시더라도 울산에서 보낸 7일 간의 봄 소풍과 울산 사람들의 정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야나기 카즈히코 일본 선수단장은 “이번 교류 기간 동안 울산 체육인 여러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오는 9월 나가사키현에서 열리는 ‘일본스포츠마스터즈 2024’에서 여러분들의 환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울산시체육회는 행사 기간 동안 일본 선수단을 촬영한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고, 일본 선수단은 추억을 담아 오래 기억해 달라는 의미로 후지산과 벚꽃이 새겨진 오르골 보석함을 선물했다.

환송 공연으로는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조이엘리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일본의 동요 ‘후루사토’를 제창해 일본 선수단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날 환송연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일본 선수단은 1일 부산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일본스포츠마스터즈 2024에는 일본스포츠협회의 초청을 받아 울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나가사키현을 방문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
  • 울산 첫 자율주행버스 ‘고래버스’ 타봤더니...노란불도 철저준수…스마트모빌리티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