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다.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연무관에 들어서자 많은 어린이들이 대통령 주위로 모여들었고, 윤 대통령은 다가온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함께 건강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미용사 직업 체험, 교통·소방안전 체험 등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가족과도 만나 대학생인 첫째부터 유모차에 탄 막내까지 10남매와 일일이 인사하며 악수하고 모자에 사인을 해줬다.
윤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중앙 무대에서 버블 매직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관람 중 다가온 어린이를 무릎에 앉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어린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고 했다.
어린이들은 “연무관 행사가 재미있는 게 많았나요”라는 윤 대통령의 물음에 큰 목소리로 “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