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함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울산과학영재학교 설립 타당성 용역 공고에 따른 후속 추진 과제와 계획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울산과학영재학교 설립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을 국회에서 반영했고, 이달 중 용역이 착수될 계획으로 이에 따라 학교 설립의 근거가 될 법률안도 조속히 발의하겠다”며 “UNIST도 KAIST나 GIST와 같이 과학영재학교를 둘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울산과기원법 개정안이 발의되면 통과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혁신적 교원 임용과 고등교육기관과의 연계 등 특장점을 갖춘 선진적 영재 육성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의원실과 지속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울산시-국회의원 간담회에서도 UNIST 산하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울산시의 선제적 노력을 당부한 바 있으며, 이번주 KTX-산천의 태화강역 정차를 위한 국토교통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제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총선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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