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종섭(사진) 행정자치위원장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울산’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폐교를 활용한 시와 교육청의 상생협력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질의한 결과 울산시가 이같이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에는 12만가구에서 개 10만마리, 고양이 5만2000마리 등 반려동물 16만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공공시설은 시가 운영하는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중·남·동구에서 운영하는 3곳의 놀이터가 있다.
시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폐교 활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시설 설치를 검토 중이다. 캠핑장이나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로 활용하기보다는 어린이·청소년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현장체험이나 반려동물 동반 음악회 등 교육(Education)과 관광(Tour)을 합친 ‘에듀투어’ 형태의 관광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두겸 시장의 공약인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도 2027년까지 270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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